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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

by NewsBora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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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스승의 날. 평생을 듣고 자란 날인데요. 저는 이날이 세종대왕 나신 날인 걸 어제야 알았어요. 불충의 대가(?)가 된 이 억울함을 좀 풀고자, 스승의 날과 세종대왕 나신 날의 깊은 관계를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왜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나신 날일까? 세종대왕 나신 날스승의 날의 관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단순한 우연일까요, 아니면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을까요?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는 역사적 사실과 교육적 상징성이 깊이 얽혀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그 숨겨진 배경과 함께, 두 기념일이 어떻게 하나의 날로 모이게 되었는지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목차
1. 세종대왕 나신 날은 왜 5월 15일일까요?
2. 스승의 날은 언제, 왜 제정됐을까요?
3. 세종대왕은 왜 스승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4. 5월 15일을 둘러싼 상징성은 무엇일까요?
5. 2025년 스승의 날 및 세종대왕 기념행사
6. 스승의 날 변경 논의도 있었어요
맺음말

 

세종대왕 나신 날, 스승의 날, 5월 15일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이 같은 날인 이유는 뭘까요.

 

  1. 세종대왕 나신 날은 왜 5월 15일일까요? 

세종대왕은 조선 제4대 왕으로, 성군의 표본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업적을 남겼어요. 특히 1443년에 훈민정음을 창제해 1446년에 반포한 것은 전 세계 문자 역사에서 유례없는 위대한 업적이에요. 세종대왕은 1397년 음력 4월 10일에 태어났고, 양력으로는 5월 15일에 해당돼요.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을 양력 5월 15일로 정하고 이를 기리는 국가기념일로 공식 지정했어요.

 

스승의 날, 스승의 날
스승의 날 맞이 선생님과 어린이 제자들의 모습. 출처: 파이어플라이 제작

  2. 스승의 날은 언제, 왜 제정됐을까요? 

스승의 날은 처음에 1958년 청소년 적십자(RCY) 회원들이 병원에 계신 은사님들을 찾아뵙고 감사 인사를 드린 것에서 시작됐어요. 이후 1963년 5월 26일을 스승의 날로 지정했다가, 1965년부터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로 날짜를 변경했어요. 이는 세종대왕이 교육과 학문 진흥에 큰 역할을 했던 것을 기리기 위한 것이에요.

 

세종대왕, 세종대왕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 출처: 픽사베이

  3. 세종대왕은 왜 스승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세종대왕은 단지 국왕으로서 군정을 잘 이끌었던 것뿐 아니라, 백성을 가르치고 삶을 개선하는 데 교육의 본보기를 보인 인물이에요. 훈민정음 창제로 문자 소외계층에게 소통의 도구를 제공했고, 집현전을 설치해 젊은 학자들을 양성했으며, 농업·과학·음악 등 다방면에서 지식 기반 정책을 펼쳤어요.

이러한 리더십은 오늘날 교육자와 지도자의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어요. 그래서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로 변경되었고,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가 자연스럽게 연결된 거예요.

 

  4. 5월 15일을 둘러싼 상징성은 무엇일까요? 

5월 15일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에요. 이 날은 대한민국의 역사, 교육, 문화가 만나는 접점이자, 우리 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상징적인 날이에요.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는 바로 이러한 복합적 의미와 관련되어 있어요.

먼저 세종대왕은 교육과 지식의 상징이에요. 그는 훈민정음을 창제해 문자로부터 소외된 백성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선물했고, 집현전을 통해 젊은 학자들을 키워 조선의 문화 르네상스를 이끌었어요. 또한 농사직설, 향약집성방, 칠정산 등을 편찬하게 하여 실용 지식의 대중화를 실현했죠. 이런 세종대왕의 지도 철학은 ‘지식은 나누어야 한다’는 현대 교육의 핵심 가치와 맞닿아 있어요.

이러한 철학적 배경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은 자연스럽게 스승의 날로 이어졌어요. 스승은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니라, 인간됨을 가르치고 사회의 미래를 열어가는 사람이라는 점에서, 세종대왕은 시대를 초월한 ‘국민 스승’의 상징이라 할 수 있어요. 그래서 1965년, 당시 교육자와 정부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겸해 기념하기로 결정했어요. 이는 교육의 근본정신과 한국 문화의 뿌리를 연결한 상징적인 결정이었죠.

5월은 ‘가정의 달’로 지정되어 있는 달이기도 해요. 어린이날(5월 5일), 어버이날(5월 8일), 그리고 스승의 날(5월 15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은, 우리 사회가 소중히 여기는 가족과 교육, 존경과 감사의 가치를 한 달 동안 되새기는 구조로 되어 있어요. 그 중심에 있는 날짜가 바로 5월 15일인 거죠.

이처럼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는 역사적 사실, 교육 철학, 사회적 상징성, 그리고 문화적 흐름이 모두 맞물려 만들어진 결과예요. 단순히 생일과 기념일이 겹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누구를 존경하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를 묻는 날이라고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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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25년 스승의 날 및 세종대왕 기념행사 

2025년 5월 15일에도 전국적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에요. 스승의 날은 스승님을 위한 감사 행사들을 학교별로 진행하는데요. 스승 감사 행사, 체육대회, 감사카드 전달 등 다양합니다. 각 지역 교육청에서는 훌륭한 스승님을 선정해 포상행사가 열리기도 해요. 하지만 전체를 아우르는 기념행사는 없고, 학교별 분위기도 예전 같지 않아서 아예 선생님들의 조퇴를 장려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고 해요. 아이들이 장만한 케이크를 받았다가 징계를 받는 게 현 상황이라고 하니 씁쓸함이 있네요. 선생님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에서는 ‘스승의 날 최고 선물은 단축 수업’이라는 말까지 호응을 얻고 있더라고요.

하지만 세종대왕 나신 날은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여주시 영릉에서는 세종대왕 나신 날 628돌 기념 숭모제전이 거행될 예정이에요. 올해부터 515세종대왕 나신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이를 국민들과 함께 경축하는 의미로 오는 61일까지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해요. 월요일은 휴관하니 월요일만 빼고 영릉에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다른 행사는 이전 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4년 5월 거행한 숭모제전의 모습, 왼쪽은 숭모제향, 오른쪽은 궁중무용 '봉래의' 공연. 출처: 국가유산청 2025년 5월 13일자 보도자료.

여주 영릉에서 열리는 행사

  • 세종대왕 나신 날 628돌 기념 숭모제전 - 5월 15일 오전 11시
  •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공연 - 5월 15일 오후 12시, 오후 3시
  • ‘성군 세종, 탄신과 안식’ 특별전시 - 5월 13일 ~ 7월 13일, 세종대왕역사문화관

 

  6. 스승의 날 변경 논의도 있었어요 

최근 몇 년 간 교권 침해 문제와 교육계 현장 피로도 문제로 인해 스승의 날 날짜 변경 또는 폐지 논의도 있었어요. 하지만 겨레의 스승 세종대왕의 상징성과 의미가 워낙 크기 때문에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5월 15일이 지닌 역사적 정체성은 변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교육 현장의 분위기는 그리 밝지 못해요. 휴무일로 만들어서 아예 선생님과 학생들을 만나지 않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으니까요. 스승의 날이 아닌 교육의 날로 바꾸자는 말도 있더군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스승의 날이니 마음으로나마 스승을 위한 감사함을 지녀야 할 것 같아요.

 

  맺음말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이 5월 15일인 이유는 단지 날짜가 겹쳐서가 아니라, 그날이 상징하는 ‘교육의 정신’, ‘백성을 위한 지식’, ‘존경의 문화’ 때문이에요. 세종대왕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하고, 스승의 은혜를 되새기는 오늘, 가족들과 함께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5.05.14 - [알아두면 복이 되는 정보] -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

 

5월 15일은 ‘세종대왕 나신 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군이자 한글을 창제하신 위대한 인물, 세종대왕. 매년 5월 15일은 세종대왕 탄신일이에요. 알고 계셨나요? 지난해 11월 19일에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이 국가기념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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