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덥다고 해요. 해마다 더 뜨거워지는 거 같아요. 기후위기가 점점 심해지는 거죠. 2025년 5월 15일,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정부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발표했어요. 매년 기후위기가 심화되면서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의 위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핵심 정책이 될 전망이에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은 5월 15일 오늘부터 10월 15일까지 반영될 예정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과 풍수해·폭염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을 총정리해 볼게요.
목차 |
1. 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이 중요한가요? |
2. 종합대책 수립 배경 |
3.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 |
4. 이번 종합대책의 특징 |
5. 국민이 알아야 할 행동요령 |
6.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확인은? |
맺음말 |
1. 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이 중요한가요?
기상청에 따르면, 2025년 여름은 역대급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어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무더운 날이 많으며, 대기 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거든요.
특히 기온 상승과 함께 국지적인 저기압 형성으로 인해 하천 범람, 산사태,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요. 시간당 강수량이 100㎜가 넘는 극한호우 빈도와 폭염일수가 늘 거 같다고 해요.
극한호우 빈도는 2020년 12번에서 2022년 15번, 2024년 16번이었는데 10년 동안 최다를 기록했어요. 기상청 전망을 보면 올해 극한호우 빈도에서 신기록을 세울 거 같아요.
폭염일수도 비슷해요. 2013년 16.6일이었던 폭염일수는 2016년 22일, 2018년 31일이 되더니, 2024년에는 30.1일로 살짝 줄었네요.
정부는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전국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했어요.
2. 종합대책 수립 배경
2024년 여름에는 전국에서 33건의 태풍 특보와 함께 18건의 하천 범람, 27건의 산사태 피해가 있었어요. 이로 인해 총 1,040세대가 일시 대피하고 12명이 인명 피해를 입었어요. 이를 반영해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은 특히 '인명 보호'와 '재해 사전 차단'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어요.
그중에서도 올해 중점추진 사항을 소개할게요.
1) 산불 피해지역 2차 피해 방지 특별관리 추진
- 주택 배후사면에 식생마대 쌓기, 돌망태 설치 등으로 2차 피해 방지 응급조치
- 산사태 우려 마을에 관리카드 작성, 대피소 안전점검
- 산사태 발생 위험 지역에 임시조립주택 단지 조성된 경우 주기적으로 안전점검 및 거주민 대피 관리
2) 인명피해 분석 결과를 활용한 정책 수립 및 상황관리
- 최근 10년 풍수해로 인한 인명 피해는 174명
- 이동 많은 시간대 상황관리, 행동요령 홍보 강화
- 고령자 대상 선제적 대피 확대
3) 민관협업 대피체계(마을순찰대) 전국 확대 운영
- 일부 지자체 운영 사례(안전파트너, 재난순찰대 등)를 참고해, 마을순찰대 편성·운영을 전국으로 확대
-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을 활용해 마을별 2~3개 조로 편성
- 마을순찰대는 마을 내 위험요소 수시 확인, 취약계층 사전대피 지원, 대피소 구호 지원 임무 수행
4) 무더위쉼터 확대・개편
- 무더위쉼터를 4대 유형(공공시설, 생활밀착 민간시설, 야외시설, 특정대상 이용시설)으로 분류
-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를 확대 지정
3.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
1) 풍수해 대응 강화
- 전국 4,625개 저지대 및 침수위험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 급경사지, 산사태 우려지역 9,880곳 조기 점검 완료
- 지하차도 629곳에 자동차단시설 의무화 완료
- 재난 문자 발송 기준 강화 및 위치기반 경보 확대
2) 폭염 대비 시스템 강화
- 무더위쉼터 전국 8,400여 곳 확대 운영
- 1인 가구·노인·노숙인 등 재난취약계층 대상 안부 확인 서비스 강화
- 폭염 취약지역(공사장, 농촌 등) 순찰 및 야외작업 중단 지침 마련
- 폭염 특보 발효 시 취약계층 자동 안심콜 운영
3) 대응체계 및 예산
- 재난관리기금 3,200억 원 편성
- 시·도별 재난대응 매뉴얼 개정 및 모의훈련 6월 중 전국 시행
- 행안부-기상청-소방청 등 24시간 상황실 공동 운영
4. 이번 종합대책의 특징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은 단순한 재난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과 디지털 기반 정보 전달 강화에 중점을 두었어요.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침수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침수 예보 알림 앱’을 전국적으로 배포하고, AI 기반 기상정보 분석 시스템도 처음 도입됐어요.
풍수해분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14일 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달라지는 풍수해 분야 주요 사항은 아래 표와 같아요.
구 분 | 2024년 | 2025년 |
풍수해 위기경보 | 기상특보 상황에 따른 위기경보 운영 ex) 호우주의보 3개 시·도 이하 |
선제적 위기경보 상향 운영 ex) 집중호우 빈발 시기(장마철 등)에 위기경보 관심→주의 상향 운영 |
민관협업 대피체계 | 일부 지자체 운영 (충남 안전파트너, 경북 마을순찰대 등) |
全 지자체 확대 - 재난안전 유관단체 구성원 활용, 마을별 여건에 따라 2~3개조 편성 |
마을단위 소규모 안전시설 정비 |
- | 8개 시·도 471개 마을 대상 소규모 안전시설 설치 (우리동네 풍수해 안전망 사업) |
풍수해 재난위험 알림 서비스 |
문자(SMS) 안내 | 재난책임자(부단체장, 담당국장) 대상 VMS* 안내 추가 * Voice Message Service: 음성메시지(전화) 알림 |
국민행동요령 (10개 자연재난 분야) |
2개 분야 개선 (태풍·호우, 침수) |
① 5개 분야 개선 (강풍, 풍랑, 해일, 홍수, 낙뢰) ② 태풍·호우 분야는 3개 유형으로 신규 제작 (고령자맞춤형, 피해유형별, 피해특성별) |
호우 긴급재난문자 | 수도권·경북권 정규운영, 전남권 시범운영 |
전국 운영 (시범운영 포함) |
24시간 재난상황실 | 137개소 | 153개소(16↑) |
인명피해 우려지역 |
7,351개소 | 8,964 개소(1,613↑) |
산사태 예측정보 | (수신대상) 산림부서 (제공수단) 문자 |
(수신대상) 관계부처 및 지자체 재난총괄부서 등 확대 (제공수단) SNS, VMS 추가 |
도로비탈면 IoT시스템 | 402개소 | 502개소 예정(100↑) |
도시침수예보 대상지역 | 서울(도림천), 광주(황룡강), 포항(냉천), 창원(창원천) |
청주(무심천), 부산(온천천) 추가 |
홍수취약지구 | 727개소 | 799개소(72↑) |
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 | 492개소 | 713개소 예정(221↑) |
지하차도 대피유도 시설 | - | 13개소 |
반지하주택 침수방지 시설 |
4.7만 개소 | 6.1만 개소 예정(1.4만↑) |
폭염 분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5월 14일 자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여름 달라지는 폭염 분야 주요 사항은 아래 표와 같아요.
구 분 | 2024년 | 2025년 |
대책기간 | 5.20.~9.30. | 선제적 대응을 위해 5일 앞당겨 운영 (5.15.~9.30) |
중점관리 지역 | 중점관리 지역 無 | 산불 피해 및 인명피해 다발 지역 등을 중점관리 지역 선정, 집중관리 |
자치단체 대응 체계 |
자치단체 재난부서 중심 대응 | 부단체장 중심의 관계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 |
열대야 대책 | 열대야 대책 無 | 열대야 건강수칙 행동지침 개발‧보급 무더위쉼터 연장, 냉방 지원 등 |
민감대상 재분류 |
3대 취약계층 안전관리 -농업인 -현장근로자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
4대 분야 15개 민감대상으로 세분화 (* ❶신체적 ❷사회적 ❸경제적 ❹직업적 민감대상) |
안전관리 대책 |
장애인, 폭염 고위험 질환자 대상 폭염 행동요령 홍보 | |
축제‧체육행사‧야외공연 주최자의 안전관리 의무화 | ||
사업주의 근로자 보건조치 의무 부과 | ||
이동 노동자 쉼터 추가 설치‧안내 냉방 물품 제공 확대 |
||
무더위쉼터 | 경로당 중심의 무더위쉼터 운영 | 이용 대상, 운영시간 등을 기준으로 4대 유형*으로 재분류 및 운영기준 현실화 (*❶공공시설, ❷생활밀착 민간시설 ❸야외시설, ❹특정대상 이용시설) |
고수온 | 대응장비 지원 | 상습피해 해역 대상 양식지 이동 및 품종 전환 지원 병행 |
가축 농작물 |
예방시설 설치 지원: 축사612억, 과수원23억 노력에 따른 재해보험 할인: 가축최대 10%, 사과‧배20% |
예방시설 설치 지원 확대: 축사679억(+67억), 과수원60억(+37억) 노력에 따른 재해보험 할인 확대: 가축20%(+10%), 사과‧배25%(+5%) |
대국민 홍보 | 포괄적 홍보 | 대상자별‧상황별 안전수칙 맞춤형 홍보 |
5. 국민이 알아야 할 행동요령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일반 국민도 반드시 알아야 할 행동요령이 있어요.
▶ 풍수해 시 행동요령
- 침수 예상 시 자동차 지하차도 진입 금지
- 강풍·폭우 예보 시 외출 자제 및 실외 간판 점검
- 등산·계곡 이용 자제
▶ 태풍·호우 시 행동요령
- 기상정보(기상청, 안전디딤돌 앱) 수시 확인
- 창문, 배수구, 지붕, 간판 등 점검
- 하천변, 지하차도, 공사장 근처 접근 금지
- 계곡, 하천, 해안가 등 침수·급류 위험 지역 접근 금지
- 건물 안 또는 안전한 고지대로 신속 대피
▶ 폭염 시 행동요령
- 낮 12시~오후 5시 외출 자제
- 물 자주 마시기 및 카페인·알코올 섭취 자제
- 무더위쉼터 위치 확인 및 이용
6.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확인은?
정부는 국민 누구나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국민재난안전포털, 기상청 누리집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주요 정보 확인처 세 곳을 아래에 정리했어요. 즐겨찾기라도 해두시면 좋겠어요.
맺음말
요즘 재해가 많잖아요. 올해만도 산불로 엄청 고생했고, 재난민들은 아직도 고통받고 있으니까요.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은 단지 정부의 지침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생명과 안전을 위한 행동 가이드예요. 기후변화가 일상화된 지금, 사전 준비와 올바른 대응은 생명을 지키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에요. 앞으로도 우리는 미처 경험해보지 못한 기후변화를 경험하게 될 걸로 보여요. 그렇다면 우리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올해 여름, 나와 가족,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보세요.
오늘 내용이 많아서 읽기 힘드시면 행동요령 그림만이라도 봐주세요. 정부의 대응 대처는 그들이 잘 알아서 할 것이고, 우리는 상황에 맞는 행동요령만 잘 기억해 둬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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