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2025년 5월 이렇게 바뀌었어요

K-패스는 정부가 운영하는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데요. 정기적으로 버스·지하철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일부 교통비를 돌려주는 정책이에요. 2024년 5월부터 시범 운영되어 왔고, 2025년 5월부터 대폭 개선·확대 시행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5월부터 달라진 K-패스의 신청 기준, 환급 금액, 대상 지역, 주의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목차

1. K-패스, 정확히 어떤 제도인가요?

2. 2025년 5월부터 달라진 주요 내용

3.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요?

4.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5. 누가 참여할 수 있나요?

6. 이용 방법

7. 지역별 K-패스

맺음말

 

2025년 5월부터 K-패스가 더 확대 됩니다.

 

  1. K-패스, 정확히 어떤 제도인가요?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버스·지하철)을 이용한 국민에게, 다음 달에 일정 금액을 환급'해주는 제도예요. 환경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한 국비 지원 정책으로, 전용 교통카드 또는 K-패스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요.

기본 구조 요약

• 지급 기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60회까지 지급
  • 1일 최대 2회까지만 적립(2회 초과 이용자는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2회까지 지급)
  • 월 60회 초과 이용자는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60회까지 지급
  • 30분 이내 승하차 시 이용횟수 1회 취급
  •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 20만 원 초과 시 초과 이용금액에 대해서 50%만 적용하여 지급(경기 인천은 해당하지 않음) 
• 지원 대중교통 : 시내버스, 광역버스, 도시·광역철도(신분당선, GTX 등 포함) 등
• 지원 방식: 다음 달에 일정 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 환급
• 지원 방식: 연동된 카드사 계좌로 자동 입금
• 가입 첫달은 15회 미만으로 사용해도 환급 

즉, 자주 버스나 지하철을 타는 사람일수록 더 많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정책이에요. 20 24년 말265만명이 이용 중이라고 해요.

 

  2. 2025년 5월부터 달라진 주요 내용 

이번 개편은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 확대, 환급 금액 개선, 참여 방식 단순화 등에 초점이 맞춰졌어요. 특히 다자녀 유형이 새로 신설되어 다자녀 가구 부모에 혜택을 더 줍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3명 이상인 이용자 A 씨(만 40세)가 요금 1,500원인 대중교통에 60회를 탑승할 경우, 다자녀 유형으로 예전보다 2만 7천 원을 추가로 환급받을 수 있게 되는 거죠.

구분	기존 (2024년 기준)	변경 후 (2025년 5월~)
지원 대상	만 19세 이상 청년, 일반, 저소득층	다자녀 가구 유형 신설 -총 자녀가 2명 이상, 그 중 1명 이상이 만 18세 이하인 성인
환급 기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	기존 기준 그대로. 다자녀 유형은 자녀가 2명일 때 30%, 3명 이상일 때 50% 부모에게 혜택
이용 방식	지자체별 앱 또는 카드 별도 등록	K-패스 앱 통합 운영 + 카드 연동 간소화
적용 지역	189개 기초 지자체	김제 문경 속초 등 21개 지자체 추가 총 210개 기초 지자체로 확대

 

K-패스	유형 정의	적립률	예) 2,000원 기준
일반	타 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이용자	20%	400원
청년	｢청년기본법｣에 따른 만 19~34세	30%	600원
저소득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3.3%	1,070원
다자녀(2자녀)	총 자녀가 2명 이상이며, 그 중 1명 이상이 만 18세이 이하인 성인	30%	600원
다자녀(3자녀)		50%	1,000원
비고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월 최대 60회(일 최대 2회)까지 환급 •복수의 유형에 해당할 경우, 높은 환급률 적용

 

 

  3.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나요? 

국토교통부 발표에 따르면, K-패스에 등록 후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음 달에 아래 기준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어요.

• 15회 이상 ~ 30회 미만: 지출금액의 20% 환급
• 30회 이상: 지출금액의 30% 환급
• 월 최대 환급한도: 3만 원

예를 들어 한 달에 4만 5천 원 정도를 교통비로 썼다면, 다음 달에 최대 1만 3천 원~1만 5천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4. 신청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2025년 5월부터는 ‘K-패스 통합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1. K-패스 앱 설치 또는 홈페이지 접속 (kpass.or.kr)
2. 본인 인증 및 교통카드 등록
3. 카드사 정보 및 환급 계좌 연동
4. 이용내역 자동 수집 및 누적 실적 계산

따로 실적을 제출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사용 내역이 집계되고 환급액이 산정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해요. 다자녀 가구 유형에 해당하는 이용자는 K-패스 앱이나 사이트 등의 'My 메뉴 - 다자녀 정보'에서 실시간 검증으로 해당 유형임을 인증한 뒤 환급률 상향을 신청할 수 있어요. 실시간 검증은 주민등록번호 입력을 통한 비대면자격조회 서비스인데요. 주민등록상의 세대원을 기준으로 자녀수를 확인한답니다.

세대주가 아니거나 부모와 자녀의 주소지가 다른 경우를 포함해 실시간 검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별도의 증빙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록을 통해 다자녀 가구 유형을 인증할 수 있어요. 이 인증 과정이 끝나야 다자녀 유형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5. 누가 참여할 수 있나요? 

2025년 5월부터는 다음과 같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 만 19세 이상의 성인 (청년, 직장인, 고령자 등 모두 가능)이면 누구나
• 유효한 대중교통 교통카드를 소지한 사람
• 본인 명의 계좌를 가진 사람
• 월 15회 이상 버스/지하철 이용자

자차를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국민에게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ESG 기반 복지 정책이에요.

 

 

  6. 이용 방법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K-패스 회원전환 시 사용 중인 알뜰교통카드와 계정 그대로 K-패스에서 이용 가능해요.
4월 30일까지 회원전환을 하지 않는 경우 회원 전환일 또는 K-패스 신규 가입일부터 혜택이 적용되죠.

• 알뜰교통카드 적립: 2024. 4. 30일 이용내역까지
• 전환 기간: 2024. 6. 3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전환일부터 K-패스 환급 적용)
• K-패스 적용: 2024. 5. 1(수) 이용내역부터 (24.5.1(수) 이후 전환 시 전환일부터)

K-패스 카드 신규 가입

• K-패스 카드 발급 (알뜰교통카드도 회원가입이 가능해요.)
• K-패스 회원가입
• K-패스 교통카드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 시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적립 및 지급

 

  7. 지역별 K-패스 

K패스-경기(The경기패스)

• 지원 대상: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9세 이상 도민
• 지원 범위: 전국 모든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 등)

K패스-인천(인천I-패스)

• 지원 대상: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인천광역시인 만 19세 이상 시민
• 지원 범위: 전국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광역버스, GTX 등) 
• 제외 대상: 시외(고속) 버스, KTX, SRT 등 별도 발권받아 탑승하는 교통수단

K패스-동백(부산 동백패스)

• 지원 대상: 만 19세 이상 동백패스 이용자 및 K-패스 회원가입자 (동백전 교통카드 등록 필수)
• 지원 범위:  부산 시내버스·마을버스, 도시철도, 경전철, 동해선
• 제외 대상: 2000번 버스
• 지급 기준: K-패스와 동백패스의 환급금액 비교 후 더 큰 금액으로 지급

K패스-충남

• 지원 대상: 충남 시내버스-수도권 전철 1호선 및 도시철도: K-패스 전 회원
  충남 시내버스-타 시·도 시내버스/수도권 전철 1호선 및 도시철도 : 충남 도민 대상
• 제외 대상: 새천안교통, 보성여객, 삼안여객 운수사는 환급 제외

K패스-경남

• 지원 대상: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남도인 만 19세 이상 도민
• 제외 사항 : 경남패스는 K-패스 1일 2회 적립 횟수 제한에 해당되지 않아요

K패스-광주(광주 G-패스)

• 지원 대상: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광역시인 만 19세 이상 시민
• 지원 범위: 모든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

 

  맺음말 

2025년 5월부터 바뀐 K-패스는 더 많은 국민이 더 쉽게 대중교통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탈바꿈했어요. 지하철이나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교통비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어요. 물론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에서만 혜택이 있는 거지만요. 환경도 지키고 지갑도 지키는 K-패스, 아직 등록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바로 앱이나 사이트에서 신청해 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 출처

• 국토교통부 K-패스 보도자료 (2025.4.29)
• K-패스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