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는 비대면 계좌 차단법

요즘 보이스피싱 수법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어요. 특히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고 그 계좌를 범죄에 이용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이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바로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가 그것이에요. 이 서비스는 금융소비자 본인이 원하면, 아예 비대면으로 계좌 개설을 막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요. 이번 글에서는 '비대면 게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에 대한 모든 것을 조목조목 정리할게요.

 

목차

1. 비대면 계좌, 왜 위험할까요?

2. ‘안심차단 서비스’란 무엇인가요?

3. 어떻게 신청하나요?

4.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5. 이 제도,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6. 함께 이용하면 좋은 서비스

맺음말

 

보이스피싱 막으려면 비대면 계좌 개설부터 막으세요.

 

  1. 비대면 계좌, 왜 위험할까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계좌 개설은 너무나 일상적인 일이 됐어요. 하지만 이 편리함을 악용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피해자 명의로 몰래 계좌를 만든 후, 그 계좌로 돈을 받아 범죄에 이용하죠. 특히 휴대폰 인증만으로 계좌를 만드는 경우, 신분증 위조, 통신사 해킹 등으로 쉽게 계좌가 개설될 수 있어요.

2024년 한 해에만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는 약 4만 2천 건, 피해금액은 9,000억 원을 넘었어요. 그중 상당수가 비대면 계좌 개설을 통해 발생했어요.

 

  2. ‘안심차단 서비스’란 무엇인가요? 

2025년 3월 12일부터,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은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를 전면 시행 중이에요. 이 서비스는 금융소비자가 스스로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설정'을 해두면, 어떤 은행이나 저축은행에서도 온라인으로 계좌 개설이 아예 불가능하게 되는 시스템이에요.

즉, 보이스피싱 조직이 내 명의로 몰래 계좌를 만들고 싶어도, 비대면으로는 불가능한 구조가 되는 것이죠.

주요 특징

• 금융소비자가 직접 설정, 언제든 해제 가능
• 휴대폰 본인 인증만으로 간단하게 등록
• 전 은행·저축은행 등 19개 금융기관 통합 적용
• 별도 앱 설치 없이 웹 또는 은행 앱에서도 가능

 

  3. 어떻게 신청하나요? 

안심차단 서비스는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계좌통합조회) 또는 각 은행의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어요.

• ▶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바로가기

앱에서는 다음 메뉴를 확인해 보세요:

1. 앱 접속 → 전체 메뉴 → ‘계좌개설 차단 서비스’ 선택
2. 본인 인증 후 ‘비대면 계좌 개설 차단’ 설정
3. 차단 상태는 언제든 해제 및 재설정 가능

이 서비스는 2025년 3월부터 모든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인터넷은행(KB국민, 신한,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등)에 적용되어 운영 중입니다.

신청할 때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가 필요해요. 요즘은 카카오, 네이버, 패스, 토스 등 다양한 앱에서 인증해 주잖아요. 그런데 여기서는 반드시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를 요구해요. 저도 신청하다가 은행앱에서 금융인증서를 먼저 발행하고 나서야 비대면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 신청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기당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4.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 비대면 계좌개설이 완전히 차단되므로, 본인도 온라인 계좌를 못 만들 수 있어요
• 필요한 경우 언제든 해제할 수 있으니, 평소엔 차단해 두는 걸 권장해요
• 오프라인 지점에서는 기존처럼 계좌 개설 가능해요

 

  5. 이 제도,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제도를 통해 연간 수만 건의 명의 도용 계좌 개설 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또한 실제로 2025년 4월 시범 운영 한 달간, 약 15만 명이 이 서비스를 신청했고, 피해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6. 함께 이용하면 좋은 서비스 

• 통신사 명의보호 서비스: 내 명의로 유심 개통 못 하게 막아줍니다
• 휴대폰 본인확인 차단: 휴대폰 인증을 통한 금융 서비스 이용 차단
• 계좌통합조회 서비스: 내 이름으로 개설된 모든 계좌를 한 번에 확인

 

  맺음말 

보이스피싱은 더 이상 낯선 범죄가 아니에요. 내가 아무 행동을 하지 않아도, 내 명의로 계좌가 개설되고 범죄에 사용될 수 있는 시대예요. 이제는 금융소비자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할 때입니다. 요즘에는 무작위로 돈을 보내 상대의 계좌를 동결시키는 보이스피싱도 있잖아요. 범죄자가 발전하는 것 이상으로 법과 제도가 성장하고 강력해져야 할 때예요.

그중에서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는 간단하지만 강력한 보호 장치예요. 지금 바로 설정해 두면, 내 금융정보와 재산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물론 나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없어지지만, 은행에서는 바로 개설할 수 있어요. 나의 조그만 불편이, 내 재산을 지키는 큰 무기가 될 거랍니다. 

가족이나 부모님, 고령자에게도 이 서비스를 꼭 알려주세요. 한 번의 설정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