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일해보고 취업하세요-미래 내일 일경험 플랫폼

요즘 취업시장에서는 아무런 직무 경험이 없는 초짜 신입 보다는 경력직 같은 신입을 원하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나섰습니다.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에게 일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래내일일경험 통합플랫폼'에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청년을 위한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 출처: ImageFX 제작.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이란?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은 청년의 일경험을 늘리기 위해 만든 사이트입니다. 기업이 신규 직원을 채용할 때 개인의 직무역량을 중시하는 경향 때문이죠. 청년의 일경험 수요가 높아지다 보니 일경험 정보를 한곳에 모을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청년에게 경험을 시켜줄 기업도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나서서 정부 부처와 지자체는 물론, 각종 일경험을 시켜줄 기업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 바로 이 통합플랫폼입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요. 2023년 3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구축을 시작하고,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년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을 오픈했습니다.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에서는 세 가지 사업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아래에서 설명을 이어가겠습니다.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

통합플랫폼에서는 일경험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일경험 프로그램 검색,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참여 신청, 참여 후 수료증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타부처·공공기관의 다양한 일경험프로그램도 한데 모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은 단순히 단기 알바나 인턴십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직무별 세부 정도, 기업 현장 정보, 활동 후 피드백 시스템까지 갖춘 청년을 위한 커리어 체험 플랫폼이라고 보는 것이 정확할 것입니다.

 

고용노동부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가 관심 직무에 대한 일경험이 부족한 구직 청년을 위해 마련한 것입니다. 청년에게 다양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 원활하게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죠. 직무경험이 필요한 청년에게 민·관 협업 기반으로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의 골조입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4개 유형인데요. 

• 인턴형: 청년이 기업에서 직접 과업 또는 현업을 수행하며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방법. 기업에는 주당 5만원, 참여수당은 주당 35만원, 체류지원비는 주당 5만원 등을 지원합니다.
• 프로젝트형: 기업이 현업에 기반한 직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수행과정에 대한 전문가 코칭, 프로젝트 결과 제출·평가를 통해 청년의 직무역량을 강화시킵니다. 기업은 월 5만원, 개인수당은 월 30만원, 팀수당은 월 120만원 등을 지원합니다.
• ESG지원형: 기업이 ESG경영 차원에서 새롭게 수행하거나 개선·확대해 운영하는 청년고용 지원 프로그램. 여기에 드는 운영비를 지원합니다. 
• 기업탐방형: 청년이 기업에 방문해 직무나 직종을 탐방하고, 현직자와 멘토링, CEO와 인사담당자를 만나 대화를 통해 청년의 미래 진로를 설정하고 직무를 찾는 것을 지원합니다. 기업에는 1인당 3만원을 지원합니다.

 

주관기관별 일경험 사업

고용노동부, 방위사업청, 외교부, 국토교통부, 교육부, 대전광역시 등 범부처, 지자체 등에서 청년을 위해 마련한 다양한 일경험 사업을 리스트업 해줍니다.

2025년에는 만 15세~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고용노동부본부의 '2025년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 한 가지만 등록이 되어 있는데요. 이 지원사업에는 [희망리본 2차]니트특화대상 맞춤형 기업탐방 및 진로취업교육 등 기업탐방형, 우울증 방지 치료 스마트조명시스템 등 프로젝트형, LG Aimers 등 ESG지원형 등이 다양한 일경험 사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청년을 위한 실질 직무 체험 콘텐츠 구성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단순한 홍보용 플랫폼이 아닙니다. 실제로 청년들이 다양한 직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중개자 역할을 하는 것이죠. 구인하는 기업과 구직하는 청년 사이에서 윈윈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플랫폼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굴한 5만개 이상의 기업 정보와 연간 30만 건 이상의 일경험 기회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과 직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죠. 

콘텐츠 유형도 다양합니다. 단기 인터십(13개월)에서 현장 직무 체험(일일 1주일), 산업 맞춤형 프로젝트 참여, 공공기관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합니다. 일부는 원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일경험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관심 있는 청년이라면 누구에게나 열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청년들은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플랫폼에 등록하고, 관심 있는 프로그램을 탐색해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추천 기능을 통해 더욱 정교한 매칭이 가능합니다. 일경험을 하고 난 후에는 기관의 평가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일경험 인증서'가 발급됩니다. 해당 경험은 청년내일채움공제나 취업성공패키지 등 청년 고용 지원 정책과 연동해 실질적인 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참여 기업들도 정부 기관에서 검증하는 만큼, 사전 등록과 심사를 통해 신뢰도 높은 기관만 선정됩니다. 덕분에 청년들은 사기 당하거나 질낮은 경험에 헛돈 날리지 않고 더욱 믿고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달라진 플랫폼 활용 트렌드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은 '커리어 탐색 생태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기준, 누적 가입 청년 수는 120만 명을 돌파했고, 활동 완료 건수도 1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MZ세대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 맞춰, 실시간 라이브 설명회, 직무 브이로그, 기업별 직무 리뷰 등 다양한 영상 기반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들 역시 플랫폼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 공공기관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청년들은 더 많은 선택지 속에서 본인에게 맞는 경험을 선택할 수 있으며, 활동 후 취업 연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디자인, IT, 콘텐츠 분야에서는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 직무 경험을 쌓은 뒤 실제로 프리랜서나 창업으로 연결되는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 플랫폼이 단순한 '취업 준비'를 위한 공간이 아닌, '자기 주도 경력 설계'의 출발점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맞춤형 직무 훈련 콘텐츠를 추가 개발하는 등 플랫폼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사회 진입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입니다.

 

 맺음말 

미래 내일 일경험 통합플랫폼은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청년들이 필요한 커리어 설계의 첫걸음을 내딛도록 돕는 것이죠. 청년들의 취업 준비는 물론, 자기 주도적 경력 설계를 하기에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오늘 이 포스팅에서 정리한 정보가 도움이 되어, 더 많은 청년이 취업에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 신청이 좌절된다고 하더라도, 플랫폼 사이트에 가득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지원, 놓치지 말고 조금이라도 누려보세요.